26일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를 방문한 최재성 수석과 만났다. 주 원내대표는 최 수석에게 “대통령께서 답해달라”며 ‘다시 대통령에게 드리는 10가지 질문’을 담은 서신을 전달했다.
새로운 10가지 질문은 ▲월성 1호기 폐쇄 ▲추미애 법무장관 문제 ▲라임·옵티머스 특검 ▲북핵 확산 저지의 레드라인을 넘은 상황 ▲낙하산 인사 등에 대한 질문이라고 주 원내대표는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자주 만나면 소통 문제가 해결될테니,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자주 만나 협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빨리 그 기구가 가동됐으면 좋겠다. 대통령께 만나자고 요청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7월 문 대통령의 국회 개원연설을 앞두고도 10가지 공개질문을 발표했다. 주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 지난 질의에 100일이 지나도록 아무 답이 없다. 대단히 무시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 수석은 “서면으로 묻고 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대통령께서 시정연설을 하러 오게 되면 보통 원내대표 회동도 따로 하니 이에 대해 말씀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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