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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2025년 글로벌 CDO 챔피언 될 것”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2025년 글로벌 CDO 챔피언 될 것”

등록 2020.10.29 10:40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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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 바이오위탁개발 R&D 센터 구축2025년까지 CDO, 2030년은 CRO 분야 세계 1위 도약할 것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대표 바이오클러스터인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CDO) 연구(R&D) 센터를 열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29일 샌프란시스코 위탁개발(CDO) R&D 센터 개소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CDO R&D센터를 열게 돼 글로벌 바이오텍 회사와 더 가까이 위치하게 됐다”며 “CRO·CDO”CMO 원스톱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세계적 바이오 기업들이 탄생한 미국 최대 규모 연구단지가 있으며 2500여개 생명과학 회사가 모여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O, CMO 서비스가 필요한 다수의 잠재 고객사와 현(現) 고객사가 현지에 분포해 있고, 또 인천 송도 본사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지역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샌프란시스코를 첫 해외 진출지로 정했다.

샌프란시스코 CDO R&D센터에는 인천 송도 본사의 최신 CDO 서비스 플랫폼이 그대로 구축됐다. 이 센터를 통해 현지의 글로벌 빅파마, 바이오테크와 가까운 거리에서 보다 긴밀하고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고객사의 의약품 개발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동안 일부 해외 고객사가 제기해 온 시차 및 낮은 지리적 접근성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와의 접근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잠재 고객이 밀집한 주요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에 CDO R&D 센터를 추가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보스턴, 유럽, 중국 등 CDO R&D 센터를 구축해 보다 많은 바이오테크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최고 수준의 CDO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한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갯벌에 시작했지만 2020년 CMO 챔피언을 달성했다"며 "이번 샌프란시스코 해외 첫 CD0 R&D센터를 시작으로 2025년은 CDO 글로벌 챔피언, 올해 시작하는 CRO는 2030년 챔피언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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