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50대 A씨는 휘발유가 들어있는 통을 들고 아치 위에 올라간 뒤 시위를 하다 오후 5시 16분께 스스로 아치에서 내려왔다. 이 남성은 지난달 22일에도 본인이 거주하는 경기도의 한 경찰서 민원 처리에 불만을 품고 양화대교 아치 위에 올라가 7시간가량 시위를 벌이다가 내려왔다.
A씨는 경찰의 민원 처리에 불만을 품고 휘발유가 들어 있는 통을 든 채 양화대교 위로 올라갔다. A씨가 올라간 아치는 5m 높이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에어매트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A씨가 내려오도록 설득했다.
경찰 관계자는 민원 처리에 불만을 품었던 경찰서 경찰관들이 직접 왔다면서 A씨가 내려온 뒤 해당 경찰서 관계자들과 대화하기 위해 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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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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