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회장이 취임한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한 달간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글로비스, 현대오토에버 등 5개 계열사의 주가 상승률은 평균 10.9%에 달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의 상승률 3.7%(2,403.15→2,493.87)의 3배에 달한다.
계열사의 시가총액도 한 달전 88조6000억원에서 93조6000억원으로 5.6% 늘었다.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계열사는 현대오토에버로 한 달만에 9.3% 수익률을 기록했다. 정 회장은 현대오토에버 9.57%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기아차는 17.7% 오르며 두 번째로 많이 올랐다. 정 회장 보유 지분은 1.74% 이다.
정 회장의 계열사 가운데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진 현대글로비스는 같은 기간 16.7%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현대글로비스가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반면 이들 계열사와 달리 현대차 주가는 같은 기간 0.8% 하락했고, 현대모비스는 1.9% 상승하는 데 그쳤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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