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열린 동인천 낭만시장은 1960~1980년대까지 시장과 극장, 상가들로 인천의 최대 번화가였던 동인천이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곳으로 그때의 모습을 추억하는 의미로 지역 상인들과 함께 기획하며 만들어 가는 축제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프라인 프로그램 없이 온라인과 경관조명으로 진행된다.
동인천 낭만시장은 동인천 옛모습 사진전을 비롯한 과거 동인천 상점, 유명 스팟 등과 소품·조명을 활용한 공간을 조성해 12월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유튜버 동인천 여행기, 낭만시장 SNS 및 인근 시장(상권) 방문 인증이벤트 등 비대면 콘텐츠로 구성했다.
또한 중앙시장, 송현시장, 배다리공예상가 등 상인들의 정이 넘치고 활기찬 모습의 홍보영상을 촬영·제작해 홍보용으로 활용하고, 인플루언서 채널과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상권 소개와 행사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할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 축제이벤트팀 홍정수팀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년처럼 행사가 개최될 수는 없지만 옛 동인천의 정취와 상인들의 활기찬 모습을 제공해 시민들에게 조그만 위로를 드릴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낭만시장의 다양한 콘텐츠 및 자세한 정보는 낭만시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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