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조용병 회장과 그룹 내 여성 부서장 이상 임직원, 중간 관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신한 쉬어로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 쉬어로즈’는 여성을 뜻하는 대명사 ‘She’와 영웅을 뜻하는 명사 ‘Hero’를 합친 단어로 지난 2018년부터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이다.
신한 쉬어로즈는 첫 출범 이후 매년 대상과 규모를 확대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의 전문성도 지속적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올해 신한 쉬어로즈 3기는 수도권을 넘어 지방까지 대상을 확대해 총 67명을 선발·육성했다. 이번 3기에서는 코칭리더십, 멘토링 활동, 인사이트 확대를 위한 아카데미 등 여성 리더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신한 쉬어로즈 3기의 연간 활동을 발표하는 이날 컨퍼런스에는 온·오프라인을 합해 총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현장에는 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연간 활동 내용 발표, 특별 강연, 여성 리더십에 대한 패널 토의, 그룹 여성 멘토 임명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새 시대의 여성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고현숙 국민대학교 교수와 함께 패널토의를 진행했는데 여성 리더만의 강점을 통해 리더십을 강화하고 자신감을 키워나가야 한다라는 내용으로 많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고현숙 교수는 “여성 리더가 주체가 돼 스스로 주도하는 신한만의 여성 리더 육성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며 지속적으로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용병 회장은 “오늘날 신한금융의 역사가 있기까지 모든 과정에는 탁월한 역량을 갖춘 여성 리더들이 늘 함께 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후배들에게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멋진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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