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전남지역 초·중·고교생 300여 명 대상 운영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에코와 융합된 미래교육 진로체험을 모토로 한 ‘2020년 에코 기반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순천 및 전남지역의 청소년이 참여 중심의 다양한 교육을 체험하며, 지역 특화 에코 직업군을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천대학교 에코 진로코디네이터 양성과정’으로 자체 양성된 전문인력을 보조강사로 활용하여, ▲내 주변의 자연생태 예술이 되다! ▲태양광 에너지 체험 ▲미래 농업을 디자인하는 농촌큐레이터 체험 ▲순천만과 함께하는 갯벌생태계 체험 등 총 4개 과정으로 운영되었다.
사전에 신청을 한 초·중·고교생은 코로나19 상황에 유의하며 체험을 통한 배움의 즐거움을 누렸다. ‘태양광 에너지 체험’에 참가한 학생은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에너지 수업 대신 태양광을 이용해 소세지를 구워먹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직접 기획하고 3D펜으로 제작까지 해보니 원리를 이해하는게 즐거웠다.”며, “딱딱하고 재미없는 수업에서 벗어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순천만과 함께하는 갯벌생태계 체험’에 참가한 또 다른 학생은 “과학시간에 배웠던 기수역의 특징, 만조와 간조, 갯벌의 역할과 같은 이론들을 실제로 적용하면서 들어보니 흥미로웠고, 순천만에 관해 탐구해보면서 알지 못했던 내용과 정보들을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며, “실제 순천만에 와서 관찰해보니, 더욱 순천만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순천대학교 강형일 기획처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청소년의 꿈이 위축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교육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인근 지역과 순천대학교만의 특색을 담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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