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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13일 여권 첫 서울시장 출마 선언···박영선은 고민중

우상호, 13일 여권 첫 서울시장 출마 선언···박영선은 고민중

등록 2020.12.11 18:45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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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연말 정국의 '뜨거운 감자'였던 공수처법 개정이 마무리되자 여권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군이 본격적인 출마 채비에 나서고 있다.

86운동권 그룹(1980년대 학번·60년대생) 맏형 격인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가장 먼저 선거 도전을 공식화한다.

4선이자 원내대표 출신으로 당내 기반이 탄탄한 우 의원은 13일 '준비된 서울시장'을 모토로 출마를 선언하고 국민과 당원을 대상으로 한 득표전에 시동을 건다.'

최고위원을 지낸 재선의 박주민 의원은 친문 당원들의 견고한 지지세를 믿고 출마 결심을 사실상 굳히고 주변의 의견을 듣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변호사'로 불리는 민변 출신인 박 의원은 공수처법과 사회적참사진상규명법, 세월호 특검법 등 자신이 깊이 관여한 정기국회 개혁 입법의 성과를 내세워 표심 공략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출마 여부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11일 연합뉴스의 출마 관련 질의에 "지금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살리는 일과 디지털화도 매우 중요한 때"라고만 답했다.

박 장관은 장관 재직 중 자신의 브랜드로 각인시킨 '프로토콜 경제'의 정책 틀을 만들고 나서 내년 초 개각을 앞두고 결단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재보선 준비에 힘을 쏟을 시점이지만, 방역 및 국회 상황을 고려하면 집권 여당 입장에서 본격적으로 나서기도 애매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지역별로 선거 준비를 물밑 지원하며 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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