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선별진료소 추가 설치, 안양역·범계역 광장 두 곳
안양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무증상자 전파 차단을 위해 임시선별진료소를 안양역과 범계역 광장 두 곳에 추가 설치, 1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임시선별진료소는 군인과 경찰인력을 지원받는 가운데 주말과 주중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하지만 시는 상황에 따라 연장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은 간단하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개인 휴대전화번호만 제공해 익명으로 검사가 가능한 만큼, 누구든지 검사받아 볼 것이 요구된다.
최대호 시장은 11일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되는 안양역 광장을 방문, 국내 확진자 천명을 넘어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며, 무증상자를 찾아내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젊은 층의 무증상 전파를 막는대 주력해야 한다며 증상이 없더라도 걱정 말고 이곳을 찾아 검사받기를 권장한다고 전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중으로 2단계 이상부터는 증상이 없어도 누구나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검사가 가능한 상태다.
한편 안양시는 최근 공무원 신규자와 장기교육에서 돌아온 직원 7명을 보건소에 추가로 투입, 역학조사를 돕는가 하면,‘안양시 겨울철 거리두기 5대 수칙’으로 ▲매장 이용시간 줄이기 ▲난방시 꼭 환기하기 ▲마스크 바르게 착용하기 ▲연말·연시모임은 비대면으로 하기 ▲테이크아웃, 배달 이용하기 등을 정해 전단지를 제작 배포하는 등 코로나19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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