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BK연금보험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오는 30일 보통주 신주 3000만주를 주당 5000원씩 총 1500억원에 발행하는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IBK연금보험은 IBK기업은행이 지분 100%를 보유한 연금보험 판매 전문 자회사다.
이번 유상증자는 자본 확충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IBK연금보험의 올해 6월 말 위험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은 166.4%로 국내 24개 생명보험사 중 DB생명(163.4%)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RBC비율은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요청했을 때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수치화한 재무건전성 지표다. ‘보험업법’에 따라 모든 보험사의 RBC비율은 반드시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금융당국의 권고치는 150%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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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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