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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이재용 구속 신속 타전 “삼성, 미래 행보에 차질”

외신, 이재용 구속 신속 타전 “삼성, 미래 행보에 차질”

등록 2021.01.18 18:27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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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 출석.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 출석.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실형을 선고받은 뒤 외신들도 관련 소식을 신속히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 부회장의 공백이 삼성의 미칠 영향을 분석하며 향후 삼성의 장기적인 전략, 대규모 투자 등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로이터통신은 18일 “삼성전자가 경쟁자들을 추월하려고 분투하는 상황에서 이 부회장이 주요 의사결정에서 물러나 있게 됐다”며 “이는 이 부회장 리더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고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상속 과정도 감독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수년간 이어지며 정경유착에 대한 격한 분노를 불러온 뇌물재판에서 극적인 결론이 나왔다”면서 “삼성의 최고 결정권자가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경쟁자가 부상하는 상황에서 수감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부회장의 부재는 삼성전자의 장기적인 전략 행보와 대규모 투자를 멈춰세우거나 어렵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BC방송도 이번 판결에 따라 삼성전자 내 이 부회장의 역할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으며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는 이건회 회장 별세 후 삼성의 승계작업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언론도 이 부회장의 법정 구속 소식을 빠르게 전하며 삼성전자와 한국경제 모두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집행유예를 예상하던 시장이 동요하면서 삼성전자 주식이 이날 한때 4% 넘게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 부회장이 구속되며 그룹 경영이나 한국 경제에 영향이 있을 것이란 우려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으며 지지통신도 “기업의 사령탑 부재는 한국 경제의 불안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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