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29일 페이스북에서 “2월(-3.4%), 8월(-0.8%) 두 차례 확산기에는 전산업생산이 모두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위기 속에서 우리 경제의 회복력이 점차 강화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2월 전산업생산은 0.5%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3.7%)이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지만 서비스업 생산은 1.1% 줄었다.
그는 “1월 소비심리, 기업심리 모두 부진을 딛고 반등하며 향후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고 말하면서 소비심리와 기업심리 개선 배경으로 각각 코로나19 3차 확산세 둔화와 최근의 수출 호조를 꼽았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한 아쉬움이 남으면서 한편으로는 확산세가 진정되고 지금의 수출 중심 회복 흐름에 내수 정상화까지 더해졌을 때 나타날 본격적인 ‘회복의 시간’에 대한 기대도 커진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과 고용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주력하면서 경제 심리 개선이 빠르고 강한 경기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간활력 제고와 정책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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