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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흑자’ 낸 대한항공, 올해 직원 승진 인사 단행

지난해 ‘흑자’ 낸 대한항공, 올해 직원 승진 인사 단행

등록 2021.02.10 15:29

수정 2021.02.10 16:11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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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A330. 사진=대한항공 제공에어버스 A330. 사진=대한항공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직원 승진자를 배출하지 않은 대한항공이 올해 승진인사를 단행한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직원 승격(승진)자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내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승진 인사를 실시하는 것은 2019년 4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대한항공은 통상 3월께 승진 인사를 해 왔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다.

올해는 여객 수요 회복 추세와 직원 사기 증진을 고려해 승진 인사를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국적사 중 유일하게 영업흑자를 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 2383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직원 휴업은 올해도 계속된다. 대한항공은 1~6월 부서별로 필수 인력을 제외한 여유 인력을 모두 휴업(휴가)시키기로 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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