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직원 승격(승진)자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내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승진 인사를 실시하는 것은 2019년 4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대한항공은 통상 3월께 승진 인사를 해 왔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다.
올해는 여객 수요 회복 추세와 직원 사기 증진을 고려해 승진 인사를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국적사 중 유일하게 영업흑자를 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 2383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직원 휴업은 올해도 계속된다. 대한항공은 1~6월 부서별로 필수 인력을 제외한 여유 인력을 모두 휴업(휴가)시키기로 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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