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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삼호가든 재건축 DL이앤씨VS SK건설 2파전

부산 삼호가든 재건축 DL이앤씨VS SK건설 2파전

등록 2021.02.22 17:27

수정 2021.02.22 17:35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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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지방 첫 ‘아크로’로 승부수SK건설 “최적의 공사비 제시할 것”

부산 삼호가든 전경. 사진= 이수정 기자부산 삼호가든 전경. 사진= 이수정 기자

우동1구역 삼호가든 재건축을 두고 DL이앤씨와 SK건설이 2파전을 펼치게 됐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마감된 우동1구역 삼호가든 재건축 입찰에는 DL이앤씨와 SK건설 두 사가 입찰의향서를 제출했다.

기존 현장설명회 당시에는 이외에도 GS건설, 포스코건설, KCC건설, 제일건설, 아이에스동서, 동원개발 등 다른 1군 건설사들도 관심을 나타냈지만, 이날 입찰의향서를 제출하지는 않았다. 이는 대형건설사들 다수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출혈 경쟁 우려가 돌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985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11개 동 1076가구 규모로 재건축 시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 동 1476가구로 변모한다. 시장 내에서는 중형급 물량이지만, 센텀시티 인근 최대 정비사업장인 데다 교통요지에 자리해 부산시장 블루칩 단지로 꼽히는 사업장이다. 때문에 삼호가든 수주 시 부산 정비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다수의 건설사들이 관심을 나타냈다.

우선 DL이앤씨는 자사의 하이브랜드 ‘아크로’로 승부수를 띄었다. ‘아크로’는 서울 한강변 입지에만 들어섰던 브랜드로 서울이 아닌 곳에서 아크로를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L이앤씨는 사업장 명도 ‘아크로 원 하이드’로 정하고 고급화 전략을 내세울 방침이다.

SK건설은 조합원들에게 최적의 공사비를 제시, 표심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SK건설 관계자는 “SK건설은 부산 중심지 해운대구 우동에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입지여건을 자랑하는 사업장의 입찰을 통해, 부산 해운대구에서 SK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조합원들에게 최적의 공사비 조건을 제안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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