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호실적에 역대 최대 금액 성과급박진선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상 상금 100만원까지 전체 직원에 총 500만원씩 두둑한 보너스 지급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샘표는 지난해 연말 특별상여금 400만 원을 전 직원에게 일괄적으로 지급했다.
샘표는 직원들에게 금탑산업훈장 수상 기념 상금 100만 원씩을 지급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성과급과 합쳐 전체 직원이 500만원의 보너스를 챙긴 셈이다.
박진선 샘표 대표는 지난해 11월 산업통상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공동 개최하는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아버지인 고(故) 박승복 회장에 이어 2대째 수상으로, 상금 지급은 수상 영예를 직원들과 함께 나누겠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샘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내식 인구가 증가한 덕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외식이 줄어든 대신 집에서 요리를 해 먹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주력제품인 간장, ‘요리에센스 연두’ 등 소스 제품의 판매가 증가한 것이다. 사업회사인 샘표식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189억 원, 영업이익 42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3.6%, 37.8% 증가했다.
지주사 샘표도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191억 원, 영업이익 41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대비 각각 13.5%, 38.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92억 원으로 58.7%나 늘었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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