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카카오페이 PLCC 5월 출시카카오페이 포인트 특화된 혜택 제공
삼성카드는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오는 5월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PLCC는 자체 신용카드를 갖고자 하는 기업이 전문 카드사와 함께 운영하는 카드다. 해당 기업에 집중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충성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양측은 지난해부터 PLCC 혜택과 디자인 개발, 프로모션 기획 등 전 과정에 걸쳐 협업을 추진해왔다.
삼성카드와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 포인트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PLCC를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의 결제서비스와 선물하기, 택시, 멜론, 웹툰 등 주요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 결제의 경우 카카오의 모든 서비스는 물론 약 60만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포인트는 온라인 결제 시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어 결제 편의성이 높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강력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삼성화재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디지털 손보사 설립을 추진했으나, 지난해 5월 온라인 자동차보험 판매에 대한 이견 등으로 최종 무산됐다.
카카오페이는 단독으로 디지털 손보사를 설립하기 위해 올해 1월 초 금융당국에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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