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폭염에 커지는 피부 고민···제약사, 여름 제품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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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커지는 피부 고민···제약사, 여름 제품 경쟁

등록 2026.07.26 12:09

현정인

  기자

더마코스메틱·일반의약품까지 신제품 다양화휴대성과 사용 편의성 강조·계절 맞춤형 전략여름철 질환부터 일상 케어까지 수요 적극 대응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와 휴가철을 맞아 제약사들이 자외선과 무좀, 각질 등 여름철 피부 고민을 겨냥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일반의약품부터 더마코스메틱까지 제품군을 넓히는 한편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 산뜻한 제형 등을 앞세우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 동아제약, JW신약 등은 최근 여름철 피부 관리 수요에 맞춘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관련 제품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패드형 자외선 차단제 '마데카 선쉴드 패드'를 출시했다. 피부를 닦아내듯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야외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손쉽게 덧바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여름철에는 땀과 피지로 인해 자외선 차단제가 쉽게 지워질 수 있어 수시로 덧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마데카 선쉴드 패드는 패드 한 장으로 자외선 차단 성분을 피부에 바르는 동시에 땀과 피지, 미세먼지 등 피부 노폐물도 닦아낼 수 있도록 했다.

병풀추출물을 비롯한 시카 성분이 함유돼 자외선과 외부 자극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퍼백 형태의 파우치 포장을 적용해 휴대성을 높였으며 여행이나 야외 활동 중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아제약은 간편하게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 무좀 치료제 '터비뉴 더블액션 에어로솔'을 선보였다. 무좀은 피부사상균에 의해 발생하는 표재성 진균 감염 질환으로, 원인균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빠르게 증식하는 특성이 있어 여름철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터비뉴 더블액션 에어로솔은 기존 연고 제형과 달리 360도 분사가 가능한 에어로솔 제형을 적용해 손이 닿기 어려운 부위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에는 테르비나핀을 비롯해 디펜히드라민, 에녹솔론, 리도카인 등 4중 복합성분이 함유돼 원인균 치료와 함께 가려움·통증 등 동반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

JW신약은 덥고 습한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형을 앞세워 프랑스 제약사 피에르파브르의 화장품 브랜드 듀크레이의 '케르티올 컨센트레이트 크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케르티올은 발뒤꿈치와 팔꿈치, 무릎 등 각질과 건조가 심한 부위를 관리하는 화장품으로, 끈적임이 적고 흡수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철 각질 관리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JW신약이 최근 뷰티 매거진 '싱글즈'와 뷰티 인플루언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주간의 사용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9%가 각질 개선을 체감했으며, 63%는 산뜻한 사용감을 장점으로 꼽았다.

업계에선 여름철 피부 관리 수요가 질환을 넘어 일상 관리 영역까지 확대되면서 제약사들도 제품 형태와 사용 편의성 등을 차별화한 계절 맞춤형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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