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신세계와 복수언론에 따르면 이마트 자회사인 제주소주는 전날(3일) 임직원 설명회를 열고 사업 철수 이유와 이후 처리 절차 등을 설명했다. 제주소주 직원들은 이마트나 와인수입업체 신세계앨앤비(L&B)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
제주소주는 생산이 중단된다. 이로써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주도한 소주사업에서 5년만에 철수하게 됐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 2016년 제주소주(인수 전 제주 올레소주)를 190억원에 인수했다.
정 부회장이 주도한 ‘푸른밤’ 소주는 한때 ‘정용진 소주’로 각광을 받았으나 전체 소주시장에선 낮은 점유율에 머물렀다. 제주소주의 영업손실액은 2016년 19억원에서 2019년 141억원까지 늘어났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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