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협력사업은 주민주도성이 기존보다 강화된 도시재생 예비사업지 또는 도시재생 경제조직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1년 인천광역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처음 시행된다.
올해 주민협력사업은 준비형·실행형 2개 분야로 구분되며 지난 1~2월에 사업 공모·심사를 진행했다. 도시재생사업 부합여부, 지역 주체들의 자발적 참여의지, 합리적 사업모델 수립 등의 자격 요건을 갖춰 최종 선정된 5건의 공모사업은 총 1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올 연말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준비형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으로 부평5동 주민자치회(부평구), 송림산 매화마을 주민공동체(동구), 인더로컬(중구), 계산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민모임(계양구) 4곳이 선정됐다.
기본교육, 의제발굴, 계획수립, 주민검증 워크숍, 지역조사,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주민주도 지역계획 수립 및 지역검증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실행형은 준비형에서 수립한 계획의 자율적 실행 및 도시재생예비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맑은내주민모임(부평구) 1곳이 선정됐다. 올해는 주민협력사업을 처음 시행하게 되는 시기로, 실행형은 시범사업 운영과정(준비형 + 실행형의 혼합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인규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공동체가 침체된 상황에서 이번 주민협력사업이 지역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길 바란다”며 “주민이 스스로 도시재생사업을 계획하고 주민참여조직을 준비하는 주민협력사업이 인천형 도시재생에 새롭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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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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