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황교안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백의종군 첫 행선지로 부산을 찾았다”며 “이곳 부산은 북한의 침공 속에서도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낸 최후의 보루였다”고 썼다.
황 전 대표는 이어 거제의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면서 “독재정권에 맞서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감행했고, 결국 민주화의 꽃을 피웠다”고 밝혔다. 그 역시 2019년 말 청와대 앞에서 단식투쟁을 한 경험이 있다.
그는 YS 생가 방명록에 “김 대통령님의 3당 통합 정신으로, 대통합을 완성하여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적었다.
앞서 황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미력이지만 저부터 일어나겠다. 용기를 내겠다”며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가, 문재인 정권에 대한 공분을 나누고 희망의 불씨를 지키겠다”고 글을 올려 정계복귀를 선언했다.
황 전 대표는 지난해 4월15일 21대 총선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약 11개월 만에 정계에 복귀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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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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