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해상풍력시장 선점 위한 발판 마련2030년 베트남 해상풍력시장 아시아 ‘톱5’ 목표
고객은 베트남 내 플랜트 전문 건설업체인 ‘PCC1’이며 계약금액은 약 500만 달러 규모로 올해 안에 납품을 완료할 예정이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베트남은 2030년까지 총10GW에 육박하는 풍력발전 능력을 계획하고 있으며 중국, 대만, 한국, 일본에 이어 아시아 톱5 시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수주는 베트남 해상풍력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해저케이블은 바다 속에 설치해 전력이나 데이터 등을 전달하는 전선이다.
LS전산아시아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는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가 없다.
LS전선아시아는 모회사인 LS전선과 LS홍치전선(LS전선 중국 생산법인)의 해저케이블 생산능력과 약 25년간 다져온 LS-VINA의 베트남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베트남 해상풍력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LS전선아시아는 지난 15일 싱가포르에 6500만달러 규모 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LS전선아시아의 수주 잔고는 1640억원으로 2019년말(1185억원) 대비 약 46% 증가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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