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누적 순이익 4788억원···전년비 14.2% 감소자동차보험 적자 전환, 장기보험도 7.6% 감소전체 CSM 16.3% 증가, 장기 수익 기반 확장
KB손해보험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과 장기보험 수익성 둔화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했다. 다만 일반보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고 미래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은 증가세를 이어가며 체질 개선 성과를 나타냈다.
23일 KB금융 실적자료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의 올해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4788억원으로 전년 동기(5581억원) 대비 14.2% 감소했다. 다만 2분기 순이익은 2781억원으로 직전 분기(2007억원)보다 38.6% 증가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순이익 감소는 보험손익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 올해 상반기 보험손익은 4406억원으로 전년 동기(5010억원)보다 12.1% 감소했다.
특히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올해 상반기 358억원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86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장기보험 손익도 4492억원으로 전년 동기(4861억원)보다 7.6% 감소했다. 반면 일반보험 손익은 272억원으로 전년 동기(63억원) 대비 331.7% 급증하며 보험손익 감소폭을 일부 상쇄했다.
투자손익도 소폭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투자손익은 2556억원으로 전년 동기(2624억원)보다 2.6% 줄었다.
미래 수익성 지표는 개선세를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8140억원으로 전년 동기(7917억원)보다 2.8% 증가했다. 전체 CSM도 10조7216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2176억원) 대비 16.3% 늘어나 장기 수익 기반을 확대했다.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 잠정치는 183.9%로 전년 동기(191.5%)보다 7.6%포인트 하락했지만 금융감독원 권고 기준인 130%를 크게 웃돌며 안정적인 자본여력을 유지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장기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손익이 감소했으나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CSM 성장과 일반보험 수익성 개선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는 경쟁력 있는 상품 출시와 자동차 CM 채널 성장, 대외 환경 변동성에 대한 시나리오 대응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뉴스웨이 이진실 기자
truth@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