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손익 44.0% 감소, 보험손익도 하락미래 수익성 지표 CSM 21.2% 증가244.9% 지급여력비율로 재무건전성 확보
KB라이프가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4% 감소했다. 다만 미래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은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고 지급여력비율(K-ICS)도 업계 상위 수준을 유지하며 장기 성장 기반을 다졌다.
23일 KB금융 실적자료에 따르면 KB라이프의 올해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506억원으로 전년 동기(1891억원) 대비 20.4% 감소했다. 2분기 순이익도 708억원으로 전년 동기(798억원)보다 11.3% 줄었다.
실적 감소는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모두 줄어든 영향이다. 올해 상반기 보험손익은 1276억원으로 전년 동기(1517억원)보다 15.9% 감소했다.
투자손익은 감소 폭이 더욱 컸다. 상반기 투자손익은 615억원으로 전년 동기(1098억원)보다 44.0% 줄었다. KB라이프는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투자손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래 수익성을 나타내는 보험계약마진(CSM)은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신계약 CSM은 2827억원으로 전년 동기(2332억원)보다 21.2% 증가했다. 전체 CSM 잔액도 3조7141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882억원) 대비 20.3% 늘었다.
KB라이프는 금리와 주가 상승 등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재무 CSM 잔액이 증가하며 장기 수익 기반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재무건전성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 잠정치는 244.9%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요구자본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250.6%)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지만 업계 상위권 수준의 건전성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연금보험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판매 확대와 균형적인 상품 포트폴리오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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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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