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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걸 LF 회장, 대표이사 물러난다

구본걸 LF 회장, 대표이사 물러난다

등록 2021.03.26 14:02

수정 2021.03.26 14:20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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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의장 유지 “미래먹거리 개발 주력”

구본걸 LF 회장. 사진=LF 제공구본걸 LF 회장. 사진=LF 제공

구본걸 LF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사회에서 구본걸 대표이사 회장이 대표이사직을 내려놓는다. 이날 김상균 LF 패션사업 총괄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고, 오규식 대표이사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을 겸임하게 된다.

구 회장은 故 구인회 창업주의 차남 구자승 전 LG상사 사장의 장남으로, 2006년 11월부터 LF의 대표이사를 맡으며 이사회 의장을 겸임해왔다. 구 회장은 2007년 7380억원이었던 LF 매출을 7년 만에 1조4800억원으로 끌어올리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15년부터 온라인 매출 활성화와 유통구조 다변화를 위해 패션 온라인몰 ‘트라이씨클’을 인수했다. 또한 프랑스 뷰티 브랜드 ‘불리 1803’를 국내에 들여오는 등 화장품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식품 사업 강화를 위해 카페 퍼블리크의 지분을 인수했고, 인덜지와 모노링크, 크레자버거 등의 인수합병(M&A)를 시행하기도 했다. 2018년에는 국내 3위 부동산 신탁회사였던 코람코자산신탁을 인수하는 등 생활문화기업으로서 사업 다각화를 꾀했다.

LF 관계자는 “구본걸 회장은 26일부로 LF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며 ”구 회장은 향후 LF가 전사차원에서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필요한 패션 외 신사업들을 발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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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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