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코리아는 오는 4월부터 B6 엔진을 탑재한 플래그십 SUV XC90, 플래그십 세단 S90, 중형 SUV XC60, 크로스컨트리(V90) 모델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고 1일 밝혔다. 현재는 출고에 앞서 사전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B6 엔진은 가솔린 기반 고성능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다. 최고출력은 300마력, 최대토크는 42.8kgm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6.7초다.
제동 과정에서 생성된 에너지를 회수해 가솔린 엔진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민첩한 엔진 반응을 이끌어내 정지 상태에서 더 부드러운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볼보차코리아는 XC90 B6와 XC60 B6 모델의 가격을 기존 가솔린 기반 T6 모델 대비 각각 260만원, 440만원 인하했다. XC90 B6 AWD 인스크립션은 9290만원이다. XC60 B6 AWD 인스크립션은 7100만원이다다. 이 밖에 크로스컨트리 B6 AWD 프로 7920만원, S90 B6 AWD 인스크립션 7090만원으로 책정됐다.
XC90 B6를 비롯한 모든 모델의 모든 트림(등급)에는 '인텔리 세이프'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인텔리 세이프는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Ⅱ와 긴급 제동시스템 시티세이프티 등을 포함한다.
한편, 볼보차는 2030년까지 모든 판매 차종을 순수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전세계 판매의 50%를 순수 전기차로, 나머지를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한다는게 골자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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