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케이팝모터스는 쌍용차 인수를 위해 대한민국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등 관계법령안에서 서울회생법원의 사건진행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모든 쌍용차 관계자들(최대주주인 마힌드라, 인수의향설에서 답보상태에 있는 HAAH오토모티브, 소액주주 2만3695명, 채권자 한국산업은행 외 350명, 쌍용차노조 등)과 적극적인 면담과 협상으로 해결책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황요섭 총괄회장의 경영철학인 ‘사람이 먼저다’ 라는 신념처럼 약 5000여명의 쌍용차 종업원에 대한 100% 고용승계를 정부당국과 함께 협의해 처리할 준비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황 회장은 “쌍용차가 2번 해외기업에 팔리고, 다시 2번 기업회생을 위한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는 안타까움을 직시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토종 쌍용차가 전기차로 미래차 시장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글로벌스탠다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모든 쌍용차 관계자들은 그 사고와 패러다임을 전기차 제조판매 개념으로 신속히 바꿔야만 재기할 수 있는 확실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케이팝모터스는 현재 쌍용차가 가지고 있는 모든 능력을 전기차로의 전환하면, 향후 3년 내로 나스닥을 거쳐 뉴욕 증시로 갈 수 있는 우수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망했다.
케이팝모터스는 쌍용차 인수를 위해 지난 2월 22일 특수목적회사(SPC)인 케이팝모터스홀딩스그룹 주식회사를 대한민국 법원에 설립등기를 마쳤다.
한편, 2014년 설립된 케이팝모터스는 전기차 및 배터리와 전기차 충전기 전문 제조판매업체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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