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3차 경제중대본 및 11차 뉴딜관계장관회의에서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추진전략’ 및 ‘새만금 그린+디지털 뉴딜 종합추진방안’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기존 산업단지의 문제점으로 에너지 다소비, 환경문제, 생산성 저하 등을 꼽으며 산단의 에너지 고효율화 및 탄소 배출량 25% 감축 등을 위한 스마트그린 산단 조성 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까지 국가시범 산단 3개소 조성을 시작으로 2023년부터 매년 4개소씩 2030년까지 총 35개소의 스마트 그린 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 후보지로 새만금 권역을 우선 선정하고 오는 7월 1∼2개 후보지를 추가 선정해 내년 중 지정할 예정이다.
새만금 권역의 경우 2029년까지 100MW 규모의 RE100(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 데이터센터단지를 만들고, 2030년까지 7GW 태양광·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한다.
산단 간소화법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통상 6개월인 산단 개발계획 승인기간을 줄이고, 데이터센터 등에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해 산단 내에 재생에너지 전력 직접거래를 허용하는 등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산단 개발 시 신재생에너지 설비, 스마트공장 등을 설치하면 용지 우선 공급, 분양가 인하 혜택 등도 제공하도록 관련 법령도 개정한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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