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지난 2월1일 미얀마 쿠데타 사태 발생 이후 두 차례에 걸친 통상협력국장 주재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상황 변화를 파악해 왔다. 이번 회의는 미얀마 사태 심화, 위기·여행경보 상향 등을 감안해 통상차관보 주재로 격상해 개최했다.
나 차관보는 모두발언에서 최근 현지 진출한 우리기업의 안전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을 전하고 각 기업이 주재원과 현지 직원에 대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부탁했다.
현지기업들에는 교민과 기업의 안전을 위해 기업별로 신속한 대응과 조치할 것을 요청했고,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회의에 참석한 대한상의, 코트라 등 관련 기관은 미얀마 정세 변화 및 현지 진출기업 동향 등을 공유했다. 미얀마 진출기업들은 경영애로 해소와 기업인 안전 보장을 위해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산업부는 미얀마 정세를 살피며 관련 부처·기관과 협력해나가고 우리 기업과 국민을 지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뉴스웨이 변상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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