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시행된 ‘경상북도 사회적경제기업 10-10클럽 육성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양극화 해소, 지속성장 가능한 기반을 구축해 매출액 10억원, 고용인원 10인 이상 기업(이하 10-10클럽 달성기업)으로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상북도는 2020년 공모를 통해 13개 기업을 선정해 외부전문위원의 기업 파견을 통한 기업현황을 조사하고, 기업 유형과 성장 전략에 적합한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제품‧서비스 개선을 위한 제품 고도화, 온‧오프라인 판로지원, 정책사업 연계 등을 지원했다. 그 성과로 ‘농뜨락 농업회사법인’, ‘더동쪽바다가는길’, ‘과일드림’, ‘그린벨트의 친구들’ 4개 기업이 10-10클럽을 달성했다.
특히, 의성 비안면에 위치한 ‘농뜨락 농업회사법인’은 출자자의 50% 이상이 청년인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으로 의성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마늘, 자두, 사과 등을 수매하여 가공‧유통‧판매하고 있으며, 10-10클럽 육성사업을 통해 2019년 대비 155% 매출 상승과 4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해 총11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최근 기업경영의 핵심 키워드인 ESG 경영을 사회적경제와 같은 맥으로 보고,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기업환경 조성을 위해 준10-10클럽(연매출 3~5억원 규모의 우량 사회적경제기업) 및 10-10클럽 Two-Track 육성 전략을 수립했다. 사회적경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현재까지 매출액 10억원 이상, 고용인원 10명 이상인 기업 55개를 육성했으며, 2022년까지 75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이 10-10클럽 육성사업을 통해 영세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경상북도 경제를 이끌어가는 한축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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