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건희 회장 지분 유족 4명에게 상속···가족간 지분율 합의 공개홍라희 180만8577주, 이재용 120만5720주, 부진·서현 120만5718주
이 전 회장의 삼성물산 지분 상속 비율이 공개됨에 따라 이날 삼성 총수 일가는 상속세 1차분(약 2조원) 납부와 함께 가족 간 지분 비율을 이미 합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전 회장 지분은 홍라희 여사 180만8577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120만5720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120만5718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120만5718주 각각 증여됐다.
이로써 삼성물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33.42% 가운데 개인 최대주주인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물산 지분이 종전 17.33%(3267만4500주)에서 17.97%(3380만220주)로 늘었다.
삼성물산 주식 1045만6450주(5.55%)씩 보유한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의 지분은 각각 6.19%(1166만2168주)씩 늘어나게 됐다. 삼성물산 지분이 없던 홍라희 여사는 0.96%를 보유하게 됐다.
이 전 회장 보유 상장사 지분은 삼성물산 외에 삼성전자 2억4927만3200주(4.18%), 삼성전자 우선주 61만9900만주(0.08%), 삼성생명 4151만9180주(20.76%), 삼성SDS 9701주(0.01%) 등이 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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