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임시전국대의원대회에서 송영길 후보는 총 득표율 35.60%를 얻어 당대표로 선출됐다. 경쟁자였던 홍영표 후보가 35.01%를 얻으면서 박빙의 승부를 보였다. 우원식 후보는 29.38%를 얻었다.
최고위원은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후보가 당선됐다. 김용민 후보는 17.73%, 강병원 후보는 17.28%, 백혜련 후보는 17.21%, 백혜련 후보는 13.46%, 전혜숙 후보는 12.32%의 최종득표율을 받았다.
송영길 신임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지난 4월7일 민심의 매서운 심판을 받았지만 아직 민주당에 애정을 가지고 변화를 바라며 투표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의 여망을 깊게 새기겠다”면서 “
당원동지와 국민 여러분께서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원-팀 민주당, 승리하는 민주당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그는 “고문, 원로님들의 지혜를 구하고 20~30세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겠다”며 “코로나 상황에 고통받는 중소기업인, 자영업자,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 우리 당의 자랑스러운 대선주자들과 소통하고 대선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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