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은 이날 문 대통령 연설 직후 “문 대통령의 경제 도약을 향한 정책적 의지 표명이 민간부문의 경제 활력 촉진에도 긍정적 신호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을 중심으로 회복의 흐름을 보이기는 하나 소비, 고용 등 민생과 관련된 경제지표의 회복이 더디고 미·중 갈등의 심화, 가계부실 같은 대내외 위험요인 역시 경제회복을 제약할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경총은 “앞으로 확실한 경제적 반등을 위해선 그동안 강화된 고용·사회안전망의 제도적 기반을 토대로 기업 활력을 제고하는 데 국가적 역량을 최우선적으로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 투자 활성화를 통해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선제적이고 과감한 규제 혁신과 정책 지원 마련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정부는 더 빠르고 더 강한 경제 반등을 이루겠다. 올해 우리 경제가 11년 만에 4%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고 민간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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