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아티스트 활동에 따른 음악·MD 매출 증가와 금융투자사업 성과, 적자사업 정리 등으로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의미있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작년 1분기 영업손실 11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대폭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음악, MD, 광고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사업 매출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66%까지 성장했다. 올 1분기 기준으로도 전체 매출의 80% 수준을 기록하며 확고한 주력사업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수익성이 부진한 종속회사를 과감히 정리하고 엔터테인먼트 사업 위주로 재편해 효율성을 제고한 점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분기부터 하이브 및 계열회사의 음반·음원 유통을 시작하면서 관련 실적이 확보될 전망이다. 2분기에는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하이브의 주요 아티스트들이 활동할 예정이어서 관련 수익 발생도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등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 있지만 그 동안 다져온 안정적인 기반을 토대로 올 해부터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 의미 있는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hur@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