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전기차 50% 이상 판매2018년 수입차 최초 디젤 판매 중단
이어 “볼보자동차는 204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잡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2025년까지 50% 이상의 차를 전기차로 판매할 계획”이라며 “볼보자동차코리아의 모든 행사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볼보자동차는 오는 2030년까지 순수내연기관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모든 차량을 전기로 재충전할 수 있는 차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볼보자동차가 1927년 자동차를 생산한 이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객의 생명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해왔다면 이제는 고객을 넘어 지구 안전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오 “이를 위해 한국에서는 선제적인 조치로 2018년부터 수입차 최초로 디젤차량 판매를 전면 중단한 바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강조한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은 한국의 2050년 탄소중립과 녹색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한 주한 스웨덴 민관협력 이니셔티브이다.
주한스웨덴대사관,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는 13일 온라인을 통해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에 참여한 13개 스웨덴 기업과 한국의 녹색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서약 선포식을 진행했다.
주한스웨덴 야콥 할그렌 대사는 환영사에서 “스웨덴 기업은 한국 파트너와 함께 협력해 환경위험의 기회요인을 평가하고 한국의 탄소중립과 녹색전환을 돕는데 노력해 한국의 2050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은 주한 스웨덴 대사관, 주한 스웨덴 무역 투자 대표부, 스웨덴 상공회의소와 함께 운송 및 건설, 에너지, 제조, 소매, 폐기물 관리 등 13개 스웨덴 기업이 동참하는 최초의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2050년까지 녹색 및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향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각 산업계의 구체적인 조치를 제안하기 위해 발족됐다.
이를 위해 각 산업 부문별 구체적인 로드맵 설정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임직원 및 소비자, 주요 가치 사슬에서의 지속가능한 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노력들을 이어갈 계획이다.
204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한 △2030년 완전한 전기차 기업으로 전환 △전체 공급망 전반에 걸친 CO2 감축 조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 및 자재와 자원의 효율적 사용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성 전략을 인정받고 있는 볼보자동차는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녹색 성장을 위한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자 이번 연합에 동참하게 됐다.
특히 국내에서도 △오피스 및 리테일, 브랜드 주관 행사 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제한 △업계 최초 디젤 판매 중단 △전 차종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도입 등의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는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앞으로도 국내 모든 비즈니스 환경 및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에서 환경을 배려한 새로운 혁신들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1968년 세계 최초로 환경 보호법을 제정한 바 있는 스웨덴은 기술 주도를 통한 녹색 전환의 최전선에 위치하고 있는 국가다. 특히 2045년까지 탈 석탄을 목표로 세운 최초의 국가이며 지난해에는 193개 UN 회원국 중 지속가능한 개발 성과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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