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두 회사는 20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포드의 전기차 생산 확대를 위한 것으로 양사는 합작 공장을 설립할 가능성도 있다.
포드는 2025년까지 전기차 전환에 220억 달러(약 24조90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포드의 경쟁사인 제너럴모터스(GM)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사 설립 후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3일 진행된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 OEM들이 배터리 사업에 직접 진입하기 보다는 배터리 업체들과 협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전기차 OEM들이 수급 안정성,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배터리 사업에 직접 진입하려고 하는데 당사는 이런 상황을 기회로 보고 있다”며 “여러 글로벌 OEM으로부터 다양한 협력을 제안받고 있으며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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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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