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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푸드, 지주에 넘겼던 자회사 재인수

롯데칠성음료·푸드, 지주에 넘겼던 자회사 재인수

등록 2021.05.28 09:45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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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출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회사 인수롯데칠성, 백학음료·충북소주 등 재인수롯데푸드는 롯데네슬레코리아 다시 품어

롯데그룹 식품기업인 롯데칠성음료와 롯데푸드가 2017년 지주사 설립 과정에서 롯데지주에 넘겼던 자회사 일부를 다시 인수한다.

롯데칠성음료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롯데지주로부터 백학음료, 씨에이치음료, 충북소주 등 자회사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인수는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로 이뤄진다. 롯데칠성음료는 478억원(30만3761주)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해 유상증자 신주를 롯데지주에 배정하고, 롯데지주는 롯데칠성음료에 백학음료 738만2400주(285억원), 씨에이치음료 3만660주(167억원), 충북소주 3만주(28억원) 등 자회사 보통주 총 744만3060주(480억원)를 현물출자 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음료 및 주류의 고유사업에 대한 소유와 운영 주체를 일치시켜 경영 효율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롯데푸드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롯데지주가 보유한 롯데네슬레코리아의 지분 전량을 받기로 결정했다.

이 인수 역시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로 이뤄진다. 롯데푸드는 342억원(7만7185주)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해 유상증자 신주를 롯데지주에 배정하고, 롯데지주는 롯데네슬레코리아의 지분 263만9156주(342억원)을 롯데푸드에 현물출자 한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동일 식품사업군인 롯데네슬레코리아의 지분 인수를 통한 계열회사의 효율적인 관리 및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롯데칠성음료와 롯데푸드에 재인수 되는 자회사들은 2017년 롯데지주 출범 당시 사업부문과 투자부문으로 인적분할한 후 투자부문을 롯데지주로 넘기는 과정에서 롯데지주에 넘어갔던 곳들이다. 롯데지주는 이번 유상증자로 롯데칠성음료와 롯데푸드에 대한 지배력을 더 키우게 됐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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