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장은 이날 순환경제 세션 패널토론에 기업 대표로 참석해 “SK종합화학은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해 폐플라스틱 재순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핵심 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고 친환경 사업을 강력히 추진 중이며, 향후 생산하는 플라스틱 제품을 100% 직·간접적 방법으로 재활용하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나 사장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비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열로 분해해 다시 플라스틱 원료인 열분해유로 재탄생 시키는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열분해유 기업과 전략적으로 협업해 상업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나 사장은 또 “친환경 플라스틱 순환 체계가 원활하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이익 창출이 동반돼야 한다”며 “화학적 재활용으로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크게 줄여 탄소배출권 비용을 절감하고,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친환경 플라스틱 생산 기술 개발, 자본 투자를 통해 공정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플라스틱 원료, 제품 생산·유통, 재활용 업체 등 밸류체인에 있는 기업들이 모두 참여해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이 빠르게 형성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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