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4대 그룹 대표 초청 간담회 관려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재용 사면과 관련한 건의를 경청한 뒤 ‘고충을 이해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청와대 핵심 관계자 이번 간담회 과정에서 이 부회장의 사면 관련 언급이 나온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경제 5단체장이 건의한 것을 고려해달라고 (문 대통령에게) 에둘러 말했다. 이 부회장 사면을 의미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고충을 이해한다. 국민들도 공감하는 분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경제 상황이 이전과 다르게 전개되고 있고, 기업에 대담한 역할이 요구된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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