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총 2조2000억원 투자 계획원료 도입·수소 생산 등 밸류체인 구축2021년 말에 롯데케미칼 합작 JV 설립2030년 전국 수소충전소 100여개 구축
SK가스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수소사업 계획 및 중장기 성장전략을 8일 발표했다.
SK가스는 중장기 성장전략 방향을 수소사업으로의 사업 전환으로 정하고, 오는 2025년까지 수소사업 1조6000억원 등 총 2조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SK가스는 울산에 14만㎡ 규모의 수소복합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말 SK그룹이 그룹 차원의 수소사업추진단을 결성해 추진 중인 수소사업의 일환이다.
SK가스는 울산복합단지를 통해 원료 도입부터 수소 생산과 수요 창출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복합단지에는 수소 추출 설비와 냉열 액화수소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회사 측은 기존에 LNG·LPG를 거래하고 있는 만큼 낮은 가격에 원료 확보가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추출 수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액화수소공장은 LNG터미널에서 발생하는 냉열을 활용하며, 생산된 액화수소를 통해 수송용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SK가스는 ▲2020년 LNG터미널 착공 ▲2021년 말 롯데케미칼 합작사 설립 완료 ▲2022년 초 LNG·LPG복합발전소 착공 ▲2022~2025년 추출수소 설비·연료전지 발전소·액화수소 플랜트 등 순차적 건설에 따른 수소복합단지 완공 ▲2030년 전국 수소충전소 100여개 구축 등 수소사업 로드맵도 설계했다.
SK가스는 지난달 말 롯데케미칼과 부생수소 기반의 수소충전소, 수소 연료전지발전소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합작회사(JV)를 설립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가스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수소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고 기술 선점을 통해 사업모델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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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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