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 서울 5℃

  • 인천 6℃

  • 백령 8℃

  • 춘천 3℃

  • 강릉 6℃

  • 청주 6℃

  • 수원 5℃

  • 안동 5℃

  • 울릉도 9℃

  • 독도 9℃

  • 대전 6℃

  • 전주 7℃

  • 광주 8℃

  • 목포 9℃

  • 여수 10℃

  • 대구 8℃

  • 울산 9℃

  • 창원 9℃

  • 부산 9℃

  • 제주 9℃

JP모건, 금호석유 목표가 47% 낮춰···“하반기 역성장 우려”

JP모건, 금호석유 목표가 47% 낮춰···“하반기 역성장 우려”

등록 2021.06.09 16:44

임주희

  기자

공유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금호석유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동반 하향했다. JP모건은 금호석유에 대한 기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비중축소로, 목표주가는 기존 34만원에서 18만원으로 47% 가량 낮춰 제시했다.

JP모건이 목표주가를 낮춘 것은 수익성 피크아웃(Peak Out·고점 도달) 우려 때문이다. JP모건은 “비스페놀A(BPA) 스프레드가 1분기를 고점을 찍고 하락하기 시작했고 올 상반기가 수익의 고점이 될 것”이라며 “2025년까지 연간 4000억 원(과거 평균 188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하면서 순이익이 현재 기대치를 밑돌 수 있으며 밸류에이션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금호석유의 계열사인 금호미쓰이화학(KMCI)이 오는 2024년까지 4000억 원을 투자해 여수에 MDI 공장 증설을 추진하는 부분도 우려했다. JP모건은 “금호석유가 지분율이 50%를 들고 있는 금호미쓰이화학은 지분법 이익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금호미쓰이화학의 여수 공장 증설은 중국 완화화학그룹의 증설보다 훨씬 부담 비용 크다. 지분법 이익도 1분기가 정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정적 BPA 스프레드 전망와 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NBL) 수요가 정점에 달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이 현재 컨센서스보다 각각 12%, 28% 낮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역사적 주가순자산비율(PBR) 평균 1배를 반영해 목표주가 18만 원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