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첫 0.64㎛ 픽셀 이미지센서 출시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가장 작은 픽셀 크기 0.64㎛(마이크로미터)인 5천만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JN1’(사진)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고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JN1은 모바일 기기의 카메라 성능을 높이면서 얇은 디자인으로 설계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한 픽셀의 면적이 기존 0.7㎛ 픽셀의 이미지센서보다 16% 가량 작아짐에 따라 모듈의 높이를 약 10% 줄여 카메라 돌출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도록 ‘아이소셀 2.0’, ‘인터신 HDR’, ‘더블 슈퍼 PD’ 등 최신 이미지센서 기술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0.64㎛ 픽셀부터 1.4㎛까지 다양한 픽셀 크기의 이미지센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장덕현 시스템LSI사업부 부사장(센서사업팀)은 “이미지센서 혁신을 계속해 모바일 제조사와 소비자들이 원하는 솔루션을 모두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