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국어교육과 장성민 교수는 ‘국어교사의 행복은 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 성찰적 교사교육을 위한 탐색적 연구’를 통해 현직 교사들이 생각하는 행복의 네트워크 구조를 도출했다.
장성민 교수는 존 듀이(J. Dewey)의 진보주의 교육 철학에 기반해 행복의 의미와 범위를 재규정하고 이를 교육적 중재가 가능한 개념으로 구체화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가정되던 교실의 이상적 모습이나 효과적인 교과지식 전달, 학생과의 고민 공유 등을 통해서뿐 아니라 교사로서의 자기 인식과 성찰 과정을 통해 교사로서의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교수의 이번 논문은 한국어교육학회 발간 학술지 ‘국어교육’ 173호에 게재됐다.
장 교수는 서울대 교육연수원 팀장 재직 당시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와 함께 행복교사연수를 최초로 기획했다. 인하대 부임 후에는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을 준비하며 교사교육에 대한 문제의식을 학문적으로 탈바꿈해왔다.
장성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예비교사의 기존 경험을 전문성 신장과 행복 증진을 위한 성장의 자원으로 활용하도록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요구와 책무에 부합한 형태로 교사교육의 방향성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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