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호텔, 화장품, 엔터테인먼트, 항공 등 관련종목 지분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2일 주식을 보유 중인 국내 상장사 중 135개사의 '주식 등 대량보유상황 보고서'를 공시했다.
이 중 국민연금은 LX홀딩스, F&F홀딩스 등 인적분할 재상장 종목이나 GS홈쇼핑처럼 계열사로 흡수합병돼 소멸하는 회사 등을 제외하고 63개사의 지분을 늘렸다고 공시했다.
지분율 증가 폭이 가장 큰 상위 10개사는 ▲신세계 I&C(+3.34%포인트) ▲에스제이그룹(+3.07%p) ▲한전KPS(+3.06%p) ▲지누스(+2.11%p) ▲호텔신라(+2.1%p) ▲현대해상(+2.1%p) ▲현대위아(+2.04%p) ▲코스맥스(+1.71%p) ▲테이팩스(+1.52%p) ▲하이브(+1.38%p) 등이다.
이들 10개사를 포함해 국민연금 지분율이 종전 대비 1%포인트 이상 늘어난 곳은 43개사였다.
또한 국민연금 지분율이 오른 업종들은 ▲진에어(+1.14%p) 제주항공(+1.03%p) 등 항공업종과 ▲현대위아(+2.04%p) 한국단자공업(+1.14%p) 세방전지(+1.01%p) 피에이치에이(+1.01%p) 등 자동차 소재·부품 업종 ▲한미약품(+1.01%p) 환인제약(+1.02%p) 종근당홀딩스(+1.02%p) 대웅제약(+1.05%p) 녹십자랩셀(+1.12%p) 등 바이오·제약업종 ▲농심(+1.04%) 하이트진로(+1%p) 등 식품·주류업종 ▲HMM(+1.06%p) BGF리테일(+1.03%p) 등 물류·유통업종 ▲하이브, JYP ENT.(+1.33%p) 등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0.01%p)와 모두투어(+0.35%p) 등 여행주도 국민연금 지분율 소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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