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의 채널을 통해 4단계 적용 시기를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4단계 적용 시점을 더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한 배경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275명으로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약 1년6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새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여부를 놓고 이날 밤늦게까지 내부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날 중대본 회의에서 “2∼3일간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 조치를 취해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103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보다 29명 많은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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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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