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금융지원 위한 협조체계 구축 5억원 특별출연해 100억원 특례보증 지원
12일 경남은행은 경상남도 등과 ‘경남형 지역균형 뉴딜산업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최홍영 경남은행장과 김경수 경상남도 도지사,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김충배 신용보증기금 상임이사, 장병돈 산업은행 부행장, 최영식 농협은행 경남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상남도 내 뉴딜기업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해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경남은행은 금융지원 대상기업에 대출 금리를 최대 연 1.0%p 우대 지원하고 5억원의 특별출연을 통해 총 1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또 경상남도는 뉴딜산업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육성자금 특별자금을 신설해 대상기업에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설비자금(이차보전 최대 연 2.0%p)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은 특별출연금을 기반으로 기업에 보증비율 100% 신용보증서 발급과 보증료 최소 연 0.2%p 감면 등을 돕는다.
KDB혁신성장정책금융센터는 경상남도의 요청에 따라 금융지원 대상기업 확인을 위한 자문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스마트 뉴딜 ▲그린 뉴딜 등 분야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특례보증의 경우 경영안정자금에 한해 업체당 10억원 한도로 보증비율 100% 보증서와 보증료 연 0.2%p 감면 등 혜택을 최대 3년간 지원 받을 수 있다.
최홍영 행장은 “지방정부, 민간금융기관, 정책보증기관, 정책금융기관이 모두 참여한 경남형 지역균형 뉴딜산업 금융지원 업무 협약이 경남형 뉴딜산업에서 더 나아가 한국판 뉴딜산업 성장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면서 “기술력을 갖췄으나 담보부족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중소·벤처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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