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용소방대는 스쿨존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소방 캐릭터 ‘영웅이’를 소방전 몸체에 구현해냈다. 특히 소화전 바닥은 노란색으로, 보호틀은 노란색과 빨간색으로 디자인해 일치성과 시인성을 높였다
디자인을 맡은 이아현 학생(인하대 디자인융합학과 2학년)과 하유진 학생(청운대 광고홍보학과 2학년)은 지난 12일부터 하루 3~5시간씩 스쿨존 내 소화전 10개소를 돌며 도색작업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전문의용소방대 예방훈련반장인 이아현 학생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365일 애쓰시는 소방관님들의 희생정신을 배우고 노고를 덜어드리고자 지원했는데 이렇게 첫 공식활동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활동이 소방활동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하대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스쿨존 내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어린이들의 안전인식을 고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첫 공식활동을 시작으로 전문의용소방대가 지역사회와 주민들께 봉사하고 공헌할 방안을 미추홀소방서와 머리를 맞대고 선제적으로 찾아 나서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는 지난 4월 인천미추홀소방서와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 발대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학생 28명을 대학생 의용소방대원으로 선발했다.
소방대는 화재예방과 소방 홍보활동 등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사회봉사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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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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