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떠나는 한여름 세계 음악여행8월9일~13일, 5일간 5개 공연···지역 문화소외계층 대상 ‘문화 복지형 프로그램’이탈리아 ‘칸초네’·브라질‘보사노바’ 등 다양한 국가 특색음악 연주하는 뮤지션 출연
이번 ‘DJ와 함께 떠나는 한여름의 세계 음악여행’은 빛고을시민문화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기획 프로그램으로 광주문화재단은 이번사업 공연분야에 3천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한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은 전국 문화예술회관 대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광주광역시·광주문화재단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DJ와 함께 떠나는 한여름의 세계 음악여행’은 지역 문화소외계층 대상으로 무료초청 혜택도 마련한 ‘문화 복지형 프로그램’이다.
‘DJ와 함께 떠나는 한여름의 세계 음악여행’은 5일동안 5개 공연이 진행되며, ‘유쾌하고 재미있는 유럽음악 여행’이라는 주제에 맞춰 월드뮤직·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모든 공연에 DJ(MC) 문형식 씨가 출연해 음악에 대한 해설도 진행해 공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5개 공연은 ▲8월9일 라 벤타나 ‘칸초네, 이탈리아의 소울푸드’ ▲8월10일 브루나, 나희경 ‘새로운 음악의 물결, 보사노바’ ▲8월11일 임미성·허성우 재즈앙상블 ‘샹송, 프랑스의 영혼’ ▲8월12일 로페스타 집시밴드 ‘유럽음악의 지도, 집시음악’ ▲8월13일 최고은 ‘하이랜더가 사랑한 음악, 켈트음악’ 등이다. 모두 오후7시30분에 진행된다.
이탈리아의 정서를 한국 뮤지션이 표현···라 벤타나 ‘칸초네, 이탈리아의 소울푸드’
8월9일 오후7시30분에 진행되는 라 벤타나 ‘칸초네, 이탈리아의 소울푸드’는 노래를 사랑하는 이탈리아인의 정서를 대표하는 칸초네(canzone)의 정수를 음악으로 표현한다. 칸초네(canzone)는 이탈리어로 ‘노래’, 프랑스어로는 ‘샹송’이라는 뜻한다.
이날 공연은 ‘Biycle’, ‘Jalousie’, ‘Roma nun fa la stupida stasera’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자 라 벤타나는 월드뮤직 뮤지션으로 2006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단체. 제6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2009),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2010), 서울재즈페스티벌(2013) 등 다양한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정태호(아코디언), 박영기(피아노), 최인환(베이스), 김정균(퍼커션), 송정민(바이올린) 그리고 스페셜 게스트에 유채훈(테너) 씨가 출연한다.
브라질의 삼바&모던재즈 ‘보사노바’ 공연···브루나, 나희경 ‘새로운 음악의 물결, 보사노바’
8월10일 오후7시30에는 진행되는 ‘새로운 음악의 물결, 보사노바’ 공연은 밴드 ‘브루나’와 보사보나 아티스트 ‘나희경’ 씨가 출연한다.
‘새로운 음악의 물결, 보사노바’의 ‘보사노바(Bossanova)’는 ‘새로운 물결’이란 뜻으로 60년대 브라질의 새로운 음악으로 만들어진 혁신적인 음악이었다. 삼바에 모던재즈 감각이 가미돼 발달한 새로운 포퓰러음악이다.
이날 공연은 대한민국 유일 보사노바 전문밴드 ‘브루나’와 보사보나 아티스트 ‘나희경’ 씨가 출연해 보사노바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곡은 ‘청혼(원곡:이소라)’, ‘파랑새(브루나)’, ‘오후에 쌈바(브루나)’, 너무나 사랑스러운 사람, 여행의 시작 등이다. 공연자는 솜다(보컬&기타), 이기현(플루트, 브라질 퍼커션), 주닝냐(아코디언, 피아노), 미아(브라질 퍼커션), 손원진(현악기 까바낑뉴) 그리고 나희경(보컬&클래식 기타), 박윤우(클래식 기타), 최정욱(첼로) 씨가 함께 출연한다.
프랑스 대중가요 ‘샹송’, 재즈스타일로 표현···임미성·허성우 재즈앙상블 ‘샹송, 프랑스의 영혼’
8월11일 오후7시30분에는 임미성·허성우 재즈앙상블 ‘샹송, 프랑스의 영혼’을 선보인다. ‘샹송(Chanson)’은 프랑스의 대중가요를 뜻하며, 대중들에게 익숙한 샹송을 유로피안 재즈 스타일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공연곡은 ‘파리의 하늘 밑’, ‘샹젤리에’, ‘장미빛 인생’ 등이다.
이날 공연자 임미성·허성우 재즈앙상블은 2004년 프랑스 유학시절 파리국제재즈페스티벌에서 발표한 ‘공무도하가’를 통해 ‘올해 가장 주목 받아야 할 노래’를 수상한 이력이 있으며, 2015년도에는 한-불 상호교류의 해 프랑스 초청으로 유서깊은 Sunrise/Sunset 공연을 하는 등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임미성(재즈보컬리스트), 허성우(피아노), 최민호(베이스), 김윤태(드럼), 윤혜진(플루트), 차민규(클라리넷), 박혜리(아코디언) 씨가 출연한다.
화려함·애절함 담은 집시음악···로페스타 집시밴드 ‘유럽음악의 지도, 집시음악’
8월12일 오후7시30분에는 로페스타 집시밴드 ‘유럽음악의 지도, 집시음악’를 선보인다. ‘집시’는 고대부터 인도 북부지방에서 유럽으로 이주해 근대에 이르러 각 유럽 전역에 퍼진 음악. 집시의 음악은 현지음악과 결합해 새로운 음악형태를 낳았다. 특히, 발칸반도 집시음악은 가장 집시다운 음악의 원형을 유지했다고 볼 수 있다. 이날 공연곡은 ‘Romani’, ‘Balcon De Europa’, ‘몽마르뜨언덕의 회전목마’ 등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자 ‘로페스타 집시밴드’의 로페스타(ROFESTA)는 집시(Romani)+축제(Festa)의 합성어로 ‘집시의 축제’ 뜻이다. 화려하지만 그 내면에 애절함이 담긴 집시들의 음악을 통해 ‘자유’를 추구하는 그룹으로 2017년도 결성했다. 다양한 아티스들과 콜라보 무대와 다수의 기획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대중들에게 집시 음악을 알리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민족음악 색채 강한 켈트음악 속으로...싱어송라이터 최고은 ‘하이랜더가 사랑한 음악, 켈트음악’
8월13일오후7시30분에는 최고은 ‘하이랜더가 사랑한 음악, 켈트음악’을 선보인다. ‘켈트음악(Celtic music)’은 켈트 문화권인 아일랜드·스코틀랜드·웨일스·콘월·브르타뉴·갈리시아에서 부르고, 연주되는 음악을 뜻한다. ‘켈트음악’은 20세기 중반 이후 아일랜드 뮤지션들에 의해 세계의 월드뮤직으로 각광받았다.
‘하이랜더가 사랑한 음악, 켈트음악’의 ‘하이랜더’는 고지대 사람이라는 뜻. 여기서 ‘하이랜드’는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고산지대이다. 이날 공연곡은 ‘Open the door’, ‘홀로아리랑’, ‘Queen&Slave’, ‘친구를 만난 기쁨’ 등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자 최고은 씨는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포크·팝·재즈·국악 등 장르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을 하는 싱어송라이터. 또한, 일본 후지TV 아시아 4개국 차세대 싱어송라이터 발굴 프로그램 ‘아시아 버서스’에서 최종 우승 하는 등 실력있는 가수며, 국내에서는 ‘포크계의 나윤선’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번 공연을 총괄 연출한 독립기획자 장용석 씨는 “다양한 나라의 독특한 음색이 담긴 5개 공연에 DJ(MC)문형식 씨의 친절한 설명을 담아 남녀노소 불문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음악이 삶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바꾼다’ 긍정적 생각을 갖고, 이번 한여름의 세계음악여행을 마음껏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DJ와 함께 떠나는 한여름의 세계 음악여행’ 입장권은 5개 공연 모두 전석 5천원이며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바로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원래 수용가능 좌석수 715석에서 축소해 공연별 선착순 265석만 관람가능토록 했으며, 또한 265석의 30%인 80석은 지역 문화소외계층 대상으로 무료초청할 계획이다. 7세 이상 관람.
공연은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전문방역인력을 추가로 배치하여 공연장 출입 시 발열 등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마스크 미착용 시 관람이 제한된다. 또한, 타지역에서 초청되는 공연자들은 필수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마친 후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안내해 코로나확산 사전방지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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