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7132억원, 전년比 29.6% 증가美 건설·오일·가스 업황↑, 배관재·에너지향↑
17일 세아제강지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7132억원으로 전년 대비 29.6% 증가했다. 이는 미국 지역에서 건설과 오일·가스 산업의 업황이 회복된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배관재와 에너지향(向) 강관 주요 제품의 판매 증가 및 현지 철강재 가격 상승 등으로 북미법인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또 국내 건설 산업의 견조한 수요 지속 및 글로벌 가전 산업 호황에 따라 배관재(세아제강), 구조관(동아스틸), 강판(세아씨엠) 등 자회사 주요 제품의 수익성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자회사인 ㈜세아제강의 경우 2분기 36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전년 동기 대비 198.3% 증가했다.
매출액은 3594억원으로 32.8% 늘었다. 국내·외 주요 수요산업의 업황이 회복되면서 강관 제품 판매량 및 매출액이 증가했다.
또 판매단가 인상 등 적극적 영업 전략을 추진했고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에너지향(向) 강관 판매량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해 경제 회복 노력이 지속됨과 동시에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인프라 투자 확대, 해상풍력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증가로 강관·구조물 판매 및 수익성의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철강재 원재료 가격과 판매가격 간의 연동을 통한 수익성 확보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글로벌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따라 해상풍력 및 LNG 프로젝트의 발주 증가가 예상되기에 선제적·전략적 투자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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