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7℃

  • 인천 8℃

  • 백령 8℃

  • 춘천 5℃

  • 강릉 7℃

  • 청주 7℃

  • 수원 10℃

  • 안동 10℃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8℃

  • 전주 6℃

  • 광주 9℃

  • 목포 10℃

  • 여수 10℃

  • 대구 7℃

  • 울산 11℃

  • 창원 8℃

  • 부산 13℃

  • 제주 15℃

강인규 나주시장, 태풍·집중호우 대비 현장 점검

강인규 나주시장, 태풍·집중호우 대비 현장 점검

등록 2021.08.24 00:00

강기운

  기자

공유

제12호 오마이스 북상 ··· 문평천 제방 복구, 인근 마을, 펌프장 방문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를 대비해 청동 배수펌프장을 찾은 강인규 나주시장(오른쪽)제12호 태풍 오마이스를 대비해 청동 배수펌프장을 찾은 강인규 나주시장(오른쪽)

전라남도 강인규 나주시장은 23일 태풍 ‘오마이스’ 북상 예고에 따라 다시면 문평천 제방 등 수해 취약지역과 권역별 배수펌프장 시설을 점검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태풍대비 영상회의를 시작으로 다시면 문평천 제방 복구 현장을 비롯해 인근 마을 농경지와 배수로, 배수펌프시설 등을 점검하고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를 위한 각 부서별 비상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해줄 것”을 주문했다.

광주지방기상청 따르면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이날 오후 제주도 부근을 지나 밤에는 전남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 전남 전 지역과 해상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인 가운데 이틀 간 100mm에서 최대 300mm의 폭우와 시속 35∼65㎞(순간최대풍속 시속 100㎞)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면 문평천 제방은 지난 해 8월 7~8일 최대 400mm에 달하는 집중호우로 불어난 강물 수압을 이기지 못하고 제방 230m구간이 붕괴됐다.

이로 인해 다시면 복암·가흥·죽산들 농경지 볏논 532㏊(160만평)가 사흘 간 물속에 잠겼다.

시는 지난 해 8월 제방 응급복구에 이어 올해 7월 20일 문평천 제방 보강 공사를 마무리 했다.

매년 반복되는 집중호우 위기와 피해의 항구적 예방을 위해 이르면 올 연말 ‘문평천 재해복구(개선)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공사는 4.6km 제방 축제, 인근 교량 3개소 재가설 등 국비 225억원이 투입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작년 수해의 아픔을 잊지 않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이번 태풍으로 인한 주택 사고, 농경지 침수 등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배수펌프장 시설 가동 등 부서별, 유관기관과의 공조에 기반한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운영해가겠다”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