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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설비투자에 협력사 참여 프로세스 도입

포스코, 설비투자에 협력사 참여 프로세스 도입

등록 2021.09.06 13:37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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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소 설비투자사업에 협력사 개선의견 97건 반영

포스코센터. 사진=뉴스웨이DB포스코센터. 사진=뉴스웨이DB

포스코는 제철소 설비투자 사업에 협력사로부터 안전 의견을 청취·반영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협력사 개선 의견을 반영해 안전 사각지대를 없앤다는 취지다.

포스코는 노후설비 교체, 설비 신설 등 제철소 설비투자 때 해당 설비를 운영하거나 정비하는 협력사들을 투자 검토 단계부터 참여토록 했다. 협력사 의견 반영 프로세스는 ▲개선의견 청취 ▲설계 반영 ▲점검의 3단계로 운영한다.

포스코는 지난 4월 프로세스 도입 이후 최근까지 제철소 설비투자 사업에 총 97건의 협력사 개선의견을 반영했다. 지난 7월 승인을 받아 내년 초 착공 예정인 광양 3·4·5고로 송풍설비 교체 사업은 송풍설비를 정비하는 협력사의 의견을 반영했다. 펌프 등 무거운 물건을 편리하게 옮길 수 있도록 호이스트(고리 모양의 훅을 이용해 화물을 들어 올리는 장치)와 레일을 설비 상부에 설치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또 상반기에 추진해 투자를 마친 포항 2냉연공장 수처리 냉각탑 분배조 교체 사업에도 협력사의 아이디어를 반영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제철소 내 모든 근로자가 안전한 현장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협력사와 함께 안전 개선사항을 지속 발굴해 투자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올해 2월 협력사 안전관리를 지원하는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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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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